독일 뉴스 요약 2023년 5월 16일 / 아우디의 전 최고 책임자가 디젤 스캔들의 책임을 인정

독일 뉴스 요약

 

독일 뉴스 요약 입니다. 아우디의 전 최고 책임자인 루퍼트 슈타들러는 아우디의 모기업인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테스트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사실을 은폐하는 것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루퍼트 슈타들러는 연루 사실을 인정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이달초에 뮌헨 지방법원이 제시한 집행유예와 110만 유로의 벌금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슈타들러의 변호사는 2015년 디젤 게이트가 터진 이후에도 배출가스 조작용 소프트웨어나 배출량 검사 무력화 장치가 장착된 자동차가 고의로 판매되는 것을 방치했다고 법원해서 진술했고, 이런 차량이 판매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었다 라고도 진술했습니다.

 

슈타들러는 2018년 까지 폭스바겐 그룹 소속 아우디의 최고 경영자였고, 2018년에 몇달 간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2019년에는 다른 3명과 함께 뮌헨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습니다.

 

디젤 게이트는 미국의 환경보호국이 2014년부터 2015년사이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가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장착한 자동차를 판매한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폭스바겐은 수십억 달러의 합의금을 내고 수백만대의 차량을 리콜해야 했었습니다.

 

맺음말

디젤게이트 책임자들에 대한 판결이 이제 속속 나오는 모양입니다. 독일이라는 이미지에 전혀 걸맞지 않는 스캔들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동차 산업의 비중이 독일에서 얼마나 컸었는지, 그리고 디젤 엔진에 대한 독일의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사건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판결에 보면, 한국과는 다르게 형량 거래를 한것 같은데, 독일의 사법 시스템도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원본기사

https://www.dw.com/en/ex-audi-chief-rupert-stadler-admits-role-in-diesel-scandal/a-6563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