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뉴스 요약 2023년 5월 9일 / 수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인종차별 모욕 사건

독일 뉴스 요약

수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브란덴부르크 프라우엔제 캠프 장소에서 인종차별 모욕을 당한 이후 경찰의 보호아래 일정보다 빨리 철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동일한 장소에서 다른 사람의 생일파티에 참여중이던 인원들로부터 모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있고, 경찰은 28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종차별 공격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독일내에 소수 인종에 속하는(외국계)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를린 교육부 장관은 피해 학생들이 심리상담 지원을 제안받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런 종류의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사민당SPD 대표인 루트비히 쉬에츠는 젊은 이들을 위한 교육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가 브란덴부르크중에서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맺음말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긴 합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질수록, 독일 사회의 극우 성향이 더 득세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하게 됩니다. 외국인으로서 독일에서 살아가는 삶이 늘 녹록친 않지만, 독일어를 배우고 정착해서 살아가야할 우리 자녀세대들이 앞으로 차별받고 사는 사회가 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인간이 가진 배타성을 극복하기 위한 점진적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원본기사

https://www.dw.com/en/germany-school-group-leaves-camp-after-racist-insults/a-65555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