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뉴스 요약
오늘의 독일 뉴스 요약 입니다. 바이에른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독일 브랜드 아디다스에서는 Yeezy(현. 이지 / 구.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업을 종료한 이후, 남은 재고를 판매하고, 해당 이익을 Yeezy(현. 이지 / 구. 카니예 웨스트)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단체들에게 기부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10월에 반 유대주의 모욕발언을 수차례 내뱉은 Yeezy와의 협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로 인해 12억유로 어치의 이지 브랜드 신발이 재고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디다스의 CEO인 비욘 굴덴은 투자자들에게, 재고를 소각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것은 아니지만, 우회적인 유통 가능성 때문에 전체 재고를 판매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판매로 인해 문제 발언을 일으킨 Yeezy에게도 수익금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15% 매출 수수료를 지급하기로한 계약 때문입니다.
아디다스는 현재 Yeezy와의 파트너십 문제에 대해 이미 이럴 가능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유로 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4억유로의 매출 손실을 입었고, 주식배당금을 삭감해야 했습니다.
Yeezy는 발렌시아가, JP모건등과도 문제 발언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맺음말
아디다스가 독일 기업이라서 그런지 조금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업 이미지 개선, 악성재고의 처리 등을 생각안할 수 없지만, 또 그와 동시에 어쩔 수 없이 문제를 일으킨 카니예웨스트에게 15%의 수수료를 줘야 하는 이 웃픈 상황을 어떻게 독일사람들을 앞으로 해석할지 궁금해집니다.
원본기사
https://www.dw.com/en/adidas-to-sell-off-yeezy-shoes-after-ditching-kanye-west/a-65596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