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뉴스 요약 2023년 6월 27일 / AfD의 지방선거 승리는 독일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독일 뉴스 요약

사민당 소속 독일 내무부 장관인 낸시 파에저(Nancy Faeser)는 지난 화요일에 극우 포퓰리즘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당에 대한 지지가 올라가는 것은 독일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AfD의 지방선거 승리 소식 포스트

독일 연방 헌법수호청 BfV의 Thuringia지부(AfD가 승리한 지역)는 AfD의 지역 지부를 확인된 극우 단체로 이미 분류한 상태입니다.

독일 의회는 최근 EU지역 외부에서 숙련된 노동자들의 독일로의 이민을 돕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극우 세력의 득세가 독일의 미래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낸시 파에저는 극우 운동이 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들을 겁먹게 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는 독일 지역들에게 경제적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맺음말

AfD의 첫 승리를 매우 중요한 사회적 변화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긴 합니다. 독일 사회의 특성상 급진적 변화가 발생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코로나 사태나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사태가 갑자기 또 발생한다면, 잠재 된 사회 문화적 변화의 응축된 에너지가 어떤 형태로든 분출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독일에서 극우 정당 지지층이 20%에 육박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신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지지자들이 모두 극우 정당과 동일한 생각과 지향을 가진 것은 아닐 것이고, 일시적인 지지도 다수 섞여 있을 것입니다만, 독일이라는 정치 선진국에서 상징하는 20%의 무게감은 다소 더 무겁게 느껴지긴 합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s://www.dw.com/en/germanys-faeser-says-far-right-afd-win-may-hurt-economy/a-66040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