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독일 뉴스 요약 DW.DE / 전세계적 군비 지출 증가에 대한 스톡홀름 국제 평화연구소의 보고서

스톡홀름 국제 평화연구소(SIPRI)는 2022년에 전세계 군비 지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 했고 이는 사상 최대치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시작 이후 유럽 국가들이 군비증강을 시작했고, 나토는 크림반도 병합 사태 이후 국내 총생산GDP의 2%까지 국방비를 증가시키려는 노력을 서서히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예상외로 잘 막아내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를 고립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군비 증강에 대한 약간의 회의론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방 예산을 더욱 늘리고 있고, 다른 핵보유 국가들고 국내 총생산 증가에 비춰본다면 국방비 증가세는 다소 하향세이긴 하나, 총 금액에 있어서 만큼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군비 지출 규모는 여전히 3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계속되온 세계 경찰 역할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맺음말

독일에서도 군비 증강을 선언하였기 때문에, 세계적인 군사력 증강 추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가장 깊이 연결되어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기도 하기에 이런 종류의 독일 사회의 관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 와중에 한국도 국방예산이 세계 9위에 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수단 내전 등 세계의 여러 전쟁들 가운데, 우리도 아직 휴전중이라는 것이 새삼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전세계적인 군비 증강 및 경쟁, 긴장의 구도가 앞으로 몇년간 이어질지,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원본기사

https://www.dw.com/en/sipri-military-spending-increases-worldwide/a-6538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