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뉴스 요약
독일 뉴스 요약 입니다. 독일 정보국 BND의 브루노 칼 국장은 연방안보정책 아카데미(BAKS)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통치력이 약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칼 국장은, 현재 러시아 내에서 발생하는 전쟁에대한 비판은 푸틴 정권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만약 서방세계가 우크라이나를 더 조직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의 장기 전략이 우세해질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독일 BND는 전쟁 시작 2주 전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칼 국장은 독일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함을 지적하면서, 이는 단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독일이 중국과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것은 독일의 비즈니스 분야에 타격을 줄 것이기 때문에, BND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맺음말
역시 독일도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진작에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러시아와 서방세계의 전쟁터가 우크라이나인 것으로 보이고, 마치 청일전쟁, 러일전쟁 시기의 우리나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당분간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더 고통받을 것 같고, 세계적 다극화 현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아마 우리 세대가 살아있는 동안에, 다시는 데탕트 이후의 세계화를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원본기사 링크
https://www.dw.com/en/german-spy-chief-sees-no-cracks-in-putin-system/a-6570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