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뉴스 요약
독일 뉴스 요약 입니다. 독일 역사상 최초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Sonneberg 지방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Sonneberg의 Thuringian 지역의 결선투표에서 AfD의 Sesselmann후보는 52.8%의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독일내 가장 작은 지역 중 하나이고, 또 다른 기성 정당들은 여전히 AfD와의 연정을 거부하고 있지만, AfD의 이번 첫 승리는 극우 정당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fD와 대척점에 서있는 이들은 민주정치 체제의 위협이라는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번째 결선투표에서 AfD의 후보가 승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정당들이 연합하여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AfD가 승리했고, 향후 제한된 지방 권력을 갖긴 하겠으나, 어떤 방식으로든 AfD가 정치적 권력을 행하게된 그 시작점이 된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AfD의 승리는 독일 전역에서 18-20%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극우정당 역사에 큰 이정표로 인식될 것 같습니다.
맺음말
독일을 위한 대안이 선거에서 승리를 하는 날이 드디어 오긴 했네요. 뭔가 불안하고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독일 투표자 비율에서 5분의 1 정도가 극우정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 수치이긴 합니다. 지난 포스트에 다뤘던 람슈타인 밴드의 건도 그렇고, 독일인들 안에 있는 극우적 정서나 차별주의적 정서가 이제는 좀 더 공공연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됩니다. 독일 정치 제도와 체제가 가지고 있는 자정능력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작용하게 될지, 이런 시기에 현재 권력인 SPD와 가장 큰 경쟁자인 CDU는 어떤 길을 앞으로 선택할지도 주목됩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뉴스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원본기사 링크
https://www.dw.com/en/germany-far-right-afd-wins-first-governing-post/a-66024256